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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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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35회 작성일 2008-07-15 14:37

본문




개구리

                      글/  전    온

마른장마 긴- 하루가 정수리에 머무는
작은 연못가 비루먹은 바윗돌
불 일듯 여름이 녹으면 얕아진 水深
덤벙거릴수록 갈증은 더하고
잘 마른 담뱃잎 같은 등가죽 폭염이 머물다
구름 한 조각 그늘로 스치면
애써 감겨진 눈꺼풀을 들어 하늘을 본다.
사력을 다해 버티는 하루
시련의 運命일 뿐
四肢없는 올챙이 때가 눈물겹게 그립다
성숙한 만큼 감당해야 하는 하늘은 넓고
감각 없는 등가죽엔 쓰린 자취만 남는다.
어디쯤에서 여름은 기울어질까.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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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전시인님!
싯귀에 담겨있는 심상이 왠지 밝지만은 않은 것 같게 느껴집니다.
혹여 힘든 일이라도 있으시면 훌훌 털고 일어나십시오, 곧 가을이 닥칠테니까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개구리는 희망을 향하여 높은 점프를 하고 있습니다.
결코 간절한 소망은 무너지는 법이 없습니다.
`개구리`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이렇게 ~~~~
어휴
근데 다리 절단 환자도
그 다리의 고통을 절실히 느낀다는 말이
떠올라
마음은 더 강인함을 상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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