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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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06-08-24 07:23본문
글/김옥자
무더운 여름 축축한 장마철
그늘 아래 수줍게 앉아
그 누구에게 항의를 하리오
일생에 한 송이 꿈 키우느라
입을 악물고 힘을 다하여
환경에 따라 목숨을 바치는
백옥 같은 순진한 그 마음을
절개 없는 여인이라 하던가
새파랗게 젊음을 냉담하다고
연분홍 꽃잎을 피우기 위하여
험한 길 넘어오던 열 두 고개
더위에 수 놓은 듯 시원한 꽃
2006-8-24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국꽃...그 의미와 함께 처음으로 시를 뵙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송이 꿈을 키우노라
목숨을 바치는 꽃, 연분홍 꽃잎속에
머문 연정을 꽃 피우는
시원한 -이름도 시원한 수국밑에서
편히 쉬었다가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김옥자 시인님의 모습처럼
보이는 느낌을 갖고 보았습니다.
즐거운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제가 담은 수국입니다.
<img src=http://www.daeabds.co.kr/xy_bb/file.php?id=art&no=17&board_sec=0&file=2>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망울 피우기 위해 온갖 난고를 겪어야 하는 ....
우리의 삶과 같기도 하지요... 또 열두고개를 넘어야하는 ..... 건강하소서...^^~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국을 보면서 저도 큼직한게 참 시원스럽게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글을 뵈면서 더 많은 의미를 알고 갑니다.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보통 흰색의 수국을 많이 보는데 분홍색을 보니까 느낌이 또 다르군요,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너무 곱네요. 사진 속의 꽃도 김옥자 시인님의 싯구도~~...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볼 줄 아는 것도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닌 듯 합니다.
<험한 길 넘어오던 열 두 고개
더위에 수 놓은 듯 시원한 꽃> 계속 읊조리다 갑니다.
내일 하루도 한껏 행복하시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자 누님, 잘지내시지요?
그런데 저렇게 분홍빛이 나는 수국도 있습니까?
중국의 수국은 좀 다른 모양이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침에 다녀가신 발자욱마다 그윽한 향기가 변져 옵니다
강현태 선생님 분홍 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여기에는 수국이 좀 귀한 듯 합니다
문우님들 가을을 맞아 더욱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