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달팽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60회 작성일 2007-06-28 06:31

본문

달팽이가   

김옥자


저 푸른 하늘을 보라 예전과는 다르다
이제는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언젠가 출근길에 거리에서 만났을 때
돌담에 기대어 어미 달팽이가
어린것들을 차례대로 배웅하고 있더니

지금은 모두가 바쁜 듯이 크락숀을 울린다
소중한 모습을 추억 속에 담고 싶어
카메라를 둘러매고 나오는 순간
벌써 신호등이 몇 번이나 바뀌었는지
달팽이가 저 멀리 빠른 걸음으로 사라진다

새벽부터 달려야 하는 신세
하루가 다르게 눈을 뜨면 변해가는 이세상
매일매일 높은 건물만 바라보고
자유로운 정든 고향 땅을 떠나
느림보 달팽이 갈팡질팡 어디로 가야하나


2007-06-27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로 비유하셨군요,
차를 타고 전철을 타고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자가, 보면 정말 걷는 것은 달팽이처럼 늦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내리면 달팽이가 되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 멀리 간다."
프랑스의 속담처럼 달팽이 걸음으로 천천히 갈 것을 스스로 다짐하는 오늘입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비가 내립니다
달팽이 되어  하루가  시작되고
지향없는 곳으로  애써  출발  합니다.
목표는  하늘에서  그 분만이  아실런지....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체동물의 두 더듬이로 저 또한 갈팡질팡 했던 날이었습니다.
암수 한몸이라는 달팽이는 그리움만은 초월하고 살 것도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히히히 시인님이 달팽이 이신가요,
어딜 가다니요 고향으로 가야지요,
달팽이들의 고향!
잔잔하게 가슴에 뭔가 와 닿는 시네요,
건강하시고 늘 건필하소서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 변해가는 눈앞의 풍경
느림보가 오늘은 위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곳은 지금 예전과 차이가 너무 많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쉬지않고 열심히 따라가야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12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2
쑥갓 꽃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2007-07-25 0
111
추억의 감나무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2 2007-01-30 1
110
고국의 달빛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2007-08-15 0
10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2007-07-27 1
열람중
달팽이가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07-06-28 0
107
결혼사진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07-07-21 0
106
물레방아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2007-07-15 2
105
수련화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7-06-18 0
10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2007-08-07 0
10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2007-06-26 0
10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7-06-20 0
10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2007-08-07 0
10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8-09-29 3
99
산을 오르며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7-08-03 0
98
단풍잎의 노래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2008-11-18 8
97
꿈에 본 부산항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8-10-09 4
96
실 국화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8-09-30 5
9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8-11-14 6
94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2007-06-14 0
93
수국 꽃말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6-08-24 0
92
그리운 들국화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2007-02-10 0
91
이끼 낀 고목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2008-07-12 4
90
연꽃과 나팔꽃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2008-07-13 8
89
엄마아빠 /동시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8-02-20 5
88
호수와 하늘 댓글+ 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8-08-26 2
87
타향살이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08-10-09 4
86
꽃꽂이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08-05-21 8
8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8-10-05 2
84
하늘 같은 당신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008-08-27 6
83
고목에 피는 잎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2008-04-22 6
82
봄 고양이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7-05-10 0
81
해바라기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2006-07-21 0
8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7-01-25 1
7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8-03-24 6
78
꽃봉오리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7-04-30 0
77
신발 한 켤레/1 댓글+ 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8-06-10 1
76
나뭇잎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2007-02-05 1
75
상추와 쑥갓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2008-05-18 4
74
신발 한 켤레/2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8-06-10 3
73
시계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8-05-16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