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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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51회 작성일 2006-09-04 00:00본문
분꽃의 유혹
시/ 덕진 박 기 준
분을 바르고
당신을 유혹하고 싶은 오늘
화려하지 않는 미소를 머금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아침 해를 맞이합니다
수백 년을 이어온 꿀의 달콤함을
내게서 찾으시는 날갯짓에 햇살은 부서지고
새벽이슬로 세안하고
뜨거운 심장으로 이아침 당신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입술이 내 몸 깊숙이 찾아 줄 때면
온 몸에 전율이 되어 바람을 흔들며
노오란 옷을 벗고 빨간 제 심장이 멎는 그 순간
당신의 사랑을 잉태하렵니다
일벌님이시여
이렇게 유혹하고 있는 제 모습이 밉살스럽다 할지라도
향기가 미흡하더라도
여기 빨간 내 사랑을 보이오니
어서 오소서
추천1
댓글목록
김석봉님의 댓글
김석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 잘읽었습니다. 분꽃이라고 이름붙인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조성환님의 댓글
조성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정말 좋은글 흠뻑 취했다 전율을 느끼며 갑니다.
이렇게 유혹하고 있는 제 모습이 밉살스럽다 할지라도
향기가 미흡하더라도
여기 빨간 내 사랑을 보이오니
어서 오소서....
감명 깊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분꽃의 심장은 여전히 붉게 끓고 있군요... 오직 그 님을 위하여.....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분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촬영 정말로 멋지게 하셨습니다. 시조 좋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봉 소설가님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조성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김석범 선생님 평안 하시지요. 감사드립니다.
손근호 선생님
칭찬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내공을 위하여 노력하렵니다.
다녀가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