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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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834회 작성일 2007-04-03 08:42본문
만 남
최승연
낙엽 한 잎 또르르 굴러
내 앞에 머문다.
하고많은 것들 중에
왜 나와 만남이냐!
온통 상처투성이인
나와의 인연은
내겐 행운이지만
넌 슬픈 이야기가 될 것 같구나
바람 따라
우수수 떨어 져
꽃잎 되어
내 어깨위로 뒹굴다
소리 없이 머물다 가는 넌
잡지도 못하는 날 보며
슬퍼하겠지…….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작은 인연 주고
맘속 깊숙이
애틋함 남겨두고 가는 넌
한 떨기 예쁜 사랑이어라
아 !
우리의 작은 만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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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면만이 만남이 아니라,
눈을 떠 일어나면 이 세상의 온 만물을 만난다는 것부터
시작하는가 봅니다. 꽃잎 같은 고운 만남, 독감처럼 원치않은 만남, 많습니다.
여러 만남을 긍지 있게 다스리어 주어진 생이 다하는 날까지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작은 인연 주고
맘속 깊숙이
애틋함 남겨두고 가는 넌
한 떨기 예쁜 사랑이어라
아 !
우리의 작은 만남이…….
좋은글 뵙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 한 잎에도 작은 인연 주고
맘속 깊숙이
애틋함 남겨두고 가는 넌 ~~
곱고 아름다운 시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