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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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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37회 작성일 2007-07-18 08:39

본문

    나무가 되고 싶다


                        최승연
푸르름으로 대지를 감싸주는
나무가 되고 싶다.

봄날 환한 웃음으로
희망을 꽃 피우고 열매 맺는
한그루 나무가 되고 싶다.

수백 년을 묵묵히
아이가 아빠 되고
아이가 할아버지 되는 시간의 흐름을
동경(憧憬)어린 눈으로 묵묵히 바라만 보는
세월을 기다리는 나무가 되고 싶다.

몸을 뒤척이며 바라보지만
대지를 감싸 안고 바람에 둘려 싸여
아픈 기억들 묵묵히 참아내는 무두(木)
땅속 깊이 세월을 묻어버린 나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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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무는 무성한 잎이 많이 달려있어 시원한 그늘을 내릴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고 눈보라세차게 불어올지라도 든든한 뿌리를 땅에 심어두어 언제라도
고맙고 감사한 버팀목으로 지켜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고운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시인님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저도 나무가 되고 싶어집니다.
저 시를 쓰시는 동안엔 나무가 되셨으리라... 느껴집니다.
나무도 되어보고 꽃도 되어보고 바람도 되어보는 시인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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