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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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焚香)
잊고 살다가도
설이 오면
이런생각 저런생각
지난 기억들이
선연히 가슴 아프게 한다
거친손 한번 잡고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못한
이 사람
당신앞에
향촉(香燭)을 밝히며
말라버린 마음
유연히 두손모아 향을 피우노라
아득히 살아온 날
흐르는 숨결
당신앞에
내 슬퍼 할 지어다
언뜻 언뜻 보곱픈 얼굴
그대여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지켜주던 당신
바닥에 업드려
가슴으로 뉘우치는 눈물
무엇으로 받치리이까
진한 훈향(薰香)이 오르고
고주녁히 눈을 감으며
묵상의 시간
그대에게
그대위해
무엇으로 속을 비우리이까
오늘
당신앞에 이 시름 어찌하리
아스리 잊으리이다
잊고 살다가도
설이 오면
이런생각 저런생각
지난 기억들이
선연히 가슴 아프게 한다
거친손 한번 잡고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못한
이 사람
당신앞에
향촉(香燭)을 밝히며
말라버린 마음
유연히 두손모아 향을 피우노라
아득히 살아온 날
흐르는 숨결
당신앞에
내 슬퍼 할 지어다
언뜻 언뜻 보곱픈 얼굴
그대여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지켜주던 당신
바닥에 업드려
가슴으로 뉘우치는 눈물
무엇으로 받치리이까
진한 훈향(薰香)이 오르고
고주녁히 눈을 감으며
묵상의 시간
그대에게
그대위해
무엇으로 속을 비우리이까
오늘
당신앞에 이 시름 어찌하리
아스리 잊으리이다
추천5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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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는 향기따라
그리움도, 아쉬움도,
하늘로
떠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명설, 즐겁게 보내 시구요.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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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 꿈결에서라도 꼭 만나셔서 못다한 이야기 나누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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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정도 분향을 모르고 살고 있지요.
설날이 오면, 만감이 오간답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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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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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피워 놓는 마음
그 때 만큼은 누구나 한마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시인님 동감 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많이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