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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일중/임남규
참나무 싱그런 가지에
주렁주렁 달렸다가
갓 벗어 던지고
탱글탱글 통통 튀어
데굴데굴 뒹굴어서
가을 단풍 낙엽 사이에
삐죽이 머리만 내밀면
어슬렁거리는 청설모
겨우내 굶지 않아 좋겠다
꽉 찬 살신은 됨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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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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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벗어 던지고
탱글탱글 통통 튀어
데굴데굴 뒹굴어서
~도톨도톨 떼구르르 구르는 맛
일품입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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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 먹이로 사람들이
먹고 살지는 말아야 할텐데요.
대신 먹고 사는 동안 굶지않아 좋은 요순시대가
서로에게도 오기를 바라는 마음 담아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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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의 미덕을 상기시키는 글입니다....
겨우살이 도토리 주워가지 맙시다...ㅎㅎ <다람쥐 일동>
오순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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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같이 신선하고 기분좋게 적당히 높은
피아노 소리를 듣는것 같네요
ㅎㅎㅎ 콧노래 부르며 갑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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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노래하는 도토리 즐갑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