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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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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26회 작성일 2007-11-23 16:00

본문

기린아
            한미혜

오! 나의 사랑하는 자여
일어나라 우리 함께 가자
우리의 보금자리에
이젠 누워서 자라
너를 쫒는 사자는 커다란 폭풍우에 휘말려
익사하였다.
이제는 손으로 밥을 먹고 얼굴을 바닥에 대고
누워서 자라.

내 사랑 가득한 자여
시간 속에 만지작거린
설레임 가득한 내 손과 그 대의 입술이 부딪히니
서리꽃으로 피어오른다.

세상과 다르게 다가온 다른 색깔의
그대와 영원한 입맞춤
차가운 바람도 멈추고,
꽃피고, 촉촉한 비가 내리는 시간
우리의 사랑의 꿈을 심으러 가자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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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성경의  아가서를 대하는듯  합니다.
솔로몬의  지헤가  담긴 격려문이지요.
지혜와 용기와 진리를 사모하는 자들을 칭송하며
희망있는 축복을 노래한 솔로몬,
오늘,  한시인님의  기쁨의 노래를  듣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꿈을 담은....
고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지혜와 용기와 진리를
사모하는 자들을 칭송하며
희망있는 축복을 노래한 솔로몬만큼
지혜로운  말씀과 조언을 항상 들려주심에
저도 감사드립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聖人이 이 세상에 나올 조짐으로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기린아. 사슴의 몸통, 말의 발굽,
소의 꼬리를 가진 기린아 우리에서 나와 너의 짧은 두 뿔 잡지 않을 테니 함께 걸어가자 기린아.
`기린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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