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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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택 장대연
몇 걸음 물러나 바라보면 안개
그 안에 발 들여놓고 있으면 비
이 애매하면서도 절묘한
水分의 양다리 걸치기.
눈썹위에 살포시 앉히면 안개
외면하고 우산 펼쳐 가리면 비
이 모호하면서도 오묘한
心思의 양다리 걸치기.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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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에 퇴근하는 제게 안개비로 앞을 가리면 짜증나고
운전대 손 힘의 들어가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더욱더 늦어지기만 한답니다.
그 오묘함에 빠져들어가기 싫어진답니다.
건필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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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思의 양다리 걸치기ㅎㅎ 멋진 표현입니다
늘 좋은글 뵐수있어 고맙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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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여러 나라에서는
많은 표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안개비"는 마음의 안개비로 보았습니다.
안개는 앞이 안 보여 답답하나, 전선에서 싸울 때는 이용도 하는군요.
안개 개이면 화창한 해님이 나타나는 경우가 다다 합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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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안개비],,,,,ambiguous..애매모호한그대
아름다운글에 머물다갑니다,,,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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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가 요즘 년중 가장 바쁠 때인 학년말인지라
이곳 빈여백에도 자주 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 빠르게 달려와 덧글 주시는 문우님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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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위에 살포시 앉히면 안개
외면하고 우산 펼쳐 가리면 비"
그 우산 속에 파란 하늘 그려넣으면 꿈이 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멋스런 글 뵙고갑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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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상류인 옥정호 때문에 늦가을까지 아침마다 안개속을 헤집고 출근했으면서
전 왜 애매모호한 관계를 눈치채지 못했는지
역시 시인님의 시상이 한수위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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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를 맞고 있으면
기분이 참으로 묘하지요.ㅎㅎ
눈이면 눈, 비면 비..이면
감정의 정리도 쉬울터인데....ㅎㅎ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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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도 잘만 걸치면
멋진 다리 아닐련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