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벚꽃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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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54회 작성일 2008-04-23 21:48본문
/小澤 張大淵
휘황한 달 빛 조명아래
춘풍의 은밀한 유혹 이기지 못한
바람난 여인네들과의
달콤한 밀애를 떠올리며
소양댐 길목 벚나무 길을 찾았네라.
벌 나비 떠난 밤에도 잠 못 들고
뿜어내는 그윽한 향기는
꽃잎 분분한 몽환의 산책로로
抒情에 주린 도회의 중생들
참 많이도 불러 모았더라.
부풀어 오른 농염을 뽐내며
우유 빛 속살 들어난 꽃 짐
수북이 머리에 이고 줄지어 서서
손짓하는 夜花 사이를 거니노라면
말라가던 詩興의 샘도 절로 솟더라.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벚꽃은 밤에 보아야 운치가 있다는데 올해는 어쩌다 밤 벚꽃 놀이도 못 했는데
시인님의 시에서 밤벚꽃 즐겨봅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떨어진 낙화를 보고 시흥이 돋았네요...
시인님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도 아름다운데 벗꽃 핀 밤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시를 쓰지않을수 없을것같습니다. 고운시 멋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올해 벗꽃 구경을 아직 못했습니다. 마음을 설레는데. 그렇지 못했으나. 장대연 시인님의 시 한편에 마음의 벗꽃이 만개 하였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벗꽃은 언제 보아도 곱지요.
시인님의 시처럼...
주심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벗꽃의 아름다움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 고맙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말라가던 시흥이 다시 솟을 만큼 아름다운 밤 벚꽃놀이...
안 봐도 본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 기백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