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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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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68회 작성일 2008-07-01 10:46

본문

    돈
            /소택 장대연


나 보고
청순하다 말하는 놈은 없어
매혹적이다 라는 놈도 없어
하지만
하 많은 멍청이들
날 만나지 못해 안달이지
아니,
대개는
나를 보면 아예 돌아버리지
설사
나를 제 품에 안아본들
놓칠세라 애를 끓이다가
끝내는 몸져눕게 되면서도
충전된 이승의 인연이
바닥나는 순간에까지
마약처럼 나를 찾는 꼴이란
그래? 그럼,
몽매간에라도
어디 한 번 ‘나 잡아 봐라!’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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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청순하면서도
리얼하게 잘 그리셨네요.

돈, 돈, 돈,
필요악이라고나 할까요?
버림의 철학을 알아야 할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장대연 시인님!
지난번 만나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인간이 돈 이라면 사죽을 몾쓰는데
웃고 우는 돈에 대한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하십시요.

목영민님의 댓글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시인님은 지난번 처음뵈었는데 영어를가르치시는 교육자라 소개 받었읍니다 시인의 풍모를 간직한분같고 또한시도 수준급이신것같습니다 돈이라는 제목의시 함축하는바 많은 시 같습니다.감상잘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을 따라가면 자꾸만 도망을 치니 잡을 수 없는 것
역으로 버리게 되면 돈이 따라와도 귀찮다고 떨쳐내는 것...  참으로 묘한것이 돈이지요...
돈전(錢) .... 창(창과戈)이 하나도 아닌 두개로 둘러쌓여 무수히 찔려되는 것.....  무서운것... 
사람을 죽이는 무법자....  내것이 아니면 버려야 하는 것 ....  그것이 돈이지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돈이란 필요악이죠. 하지만 꼭 나쁘게만 생각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주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뵈었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부러 잡으러 해선 안된는 거고,
벌기도, 쓰기도 , 나누기도 힘들고
주인도, 노예도 만드는...억지로 잡을 수 없는 그놈!
정말 잡아서 혼내주고 싶습니다(ㅎㅎㅎ)
장대연 시인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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