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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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냥 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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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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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면
>사랑은 그냥 두세요
>
>그리움을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면
>사랑은 제발 그냥 두세요
>
>비천한 들꽃도 꺾지 않고 그냥 두면
>그저 한 생이 아름답거늘
>
>한 손에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그림자만으로도 아픈 사랑
>
>불러들여 애 끓일 일 무엇인가요
>끌어안고 가슴 태울 일 그 무엇인가요
>
> 2007.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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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거미줄 -
어느 별이
하늘에 거미줄 쳐놓고
별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런...
거미줄에 왠 꽃
꽃은 대지에서 웃는 것이
서글퍼
날아오르다
별의 거미줄에
철퍼덕...
꽃의 이름은
별아 였고
별은 별은 드디어
별을 만나다
07. 7/8 해의날(은빛구름한가로이)
추천6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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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길 공원 따라 걷다, 어머니와 딸의 모습(딸은 서른 즈음, 장구르마 뒤로 끌며) 보고 방향을 바꿔 걷다,
딸에게 쪽지 건내는 걸 어머니가 받으셨습니다,,, 좋은 소식 설레여 오내요...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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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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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거미줄에 철퍼덕 걸린 꽃의 이름이
<별아>였나요?
톡톡 튀는 감각이 싱그럽습니다.
건필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