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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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464회 작성일 2008-07-18 15:31본문
청운 / 현항석
추하지 않고
싸우지 않으며
빼앗고 뺏기지 않습니다.
울지 않으며
울리지도 않고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없고 못났다고
반대하지 않으며
서두르지도 않습니다.
한없이 넓고
끝없이 깊으며
온갖 상상속에서 자유롭습니다만
늘 외짝이라서
그리움이 촛농으로 응어리 져
가슴에 숫덩이로 남아 칠을 해 댑니다.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짝 사랑은 마음 아픈데요
외짝이라는 외 때문에
덜 아프리라
믿어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짝사랑
슬프면서 가슴에 쌓이는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외짝사랑은 강하고 무덤까지
가는 사랑입니다
건안 하십시요 .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외짝 사랑이라면
그것은 인간이 지닌 가장 고결한 감성의 완성본이라 할 수 있겟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짝 사랑 = 짝사랑 ? ㅎㅎ
참으로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안것 같아요^*^
건안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사랑과 짝사랑은 다르다지요?
외사랑은 상대방이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상대방이 외면하는 사랑이고,
짝사랑은 상대방이 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랑이라고 하던 가요?
현항석 시인님의 시를 읽고 보니,
외사랑만도 아니요, 짝사랑만도 아니요,
외짝사랑이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섭니다.
한 줄기 시원한 빗줄기처럼
가슴 시원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그래서 외사랑은 더 애절하고 슬픈사랑이네요
비오는 주말에 외짝사랑에 슬픔이 징검다리되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순수하고 겸허하게
외짝사랑하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자신의 근간을 헤치지도 않으면서
상대성에 면죄부를 주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삼복더위와 장마로인한 부쾌지수가 높은 이때
건강에 유념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이은영 작가님!
김화순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리오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함으로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