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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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8-08-11 12:38본문
휴가(1)
청운 / 현항석
밤새 뒤척이다
새벽이 부르는 소리에
일어나 마루에 걸터앉아
바람 따라 하늘을 본다
별과 달은 우윳빛 안개 이불을
덮고 포근히 잠들어 있다
하루 종일 울어대던 매미도
지쳐 잠을 청하니 그제야
찌르레기 제 세상 만난 듯이
적막을 깨우고 앞산은 어슴푸레
자신의 존재를 겨우 알리고 있다
소낙비 피하듯이 빠른 걸음으로
무거운 시계추 같이 반복해 오던
지루하던 바뿐 일상들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새벽과 검푸른 산과
잠을 자는 매미와 달과 별과
방해꾼 찌르레기와 좋은 친구 바람과
이 세상 모두 끌어안고
일탈을 만끽하고 있다.
청운 / 현항석
밤새 뒤척이다
새벽이 부르는 소리에
일어나 마루에 걸터앉아
바람 따라 하늘을 본다
별과 달은 우윳빛 안개 이불을
덮고 포근히 잠들어 있다
하루 종일 울어대던 매미도
지쳐 잠을 청하니 그제야
찌르레기 제 세상 만난 듯이
적막을 깨우고 앞산은 어슴푸레
자신의 존재를 겨우 알리고 있다
소낙비 피하듯이 빠른 걸음으로
무거운 시계추 같이 반복해 오던
지루하던 바뿐 일상들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새벽과 검푸른 산과
잠을 자는 매미와 달과 별과
방해꾼 찌르레기와 좋은 친구 바람과
이 세상 모두 끌어안고
일탈을 만끽하고 있다.
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롭고
자유를 만끽 하시는
* 휴가 *
잘 뵈었습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가~~ 어디로 다녀 오셨나요?
그 추억 오래도록 간직 하시며
더운 여름 힘내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낳으시길 바랍니다.
이정희 시인님!
휴가는 처가(경기도 양동)에서 주로 보냈습니다.
주문진에서 가서 해수욕장에도 갔고....
처가 근처 계곡에서도 있었고,,,,,나름대로 저위를 피해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