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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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95회 작성일 2008-11-01 14:25본문
허 혜 자
천리향 향기 날릴 때
심은 수세미 씨앗
떡잎 두 잎 돋아나
잎사귀 서너잎
나풀나풀
살구 감나무 기어 올라
노란 별꽃 피워
벌 나비 날아와
사랑 하고
가지마다 주렁주렁
크고 긴 수세미
큰 며느리 주려나
둘째네 주려나
곱고 이쁜 수세미
막내 며느리 주려나
꼬부랭이
시어미 소쿠리
채우려나.
2008-10-25 作.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랑 별꽃 수세미 탐스럽습니다.
며느리 모두 나누어 주십시오.
잘 보았습니다. 건안 하시길 빕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세미가 탐스럽게 열렸군요.
시인님 닮아 정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마득~ 잊어버린것들
늘~허 시인님이
일깨워 주시네요.
수세미! 옛 아낙들 설겆이 할때
쓰던 기억이 살아 납니다.
건필 부탁합니다.
문정식님의 댓글
문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미의 며느리 사랑이
애틋한 느낌이네요...^^
고향을 닮은듯 하기도 하구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세미 예찬입니다
시인님 뵙고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맑은 동심을 간직하고 계신 허혜자 시인님의
투명한 감성의 동시같은 고운 시향 -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사랑으로 며느님들 그 수세미로 살림도 잘하실것 같습니다.
전 아직 그 수세미 써보지 못했어요.
예쁜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