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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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46회 작성일 2008-05-25 22:43본문
한미혜
차를 타고 갈 때면 왼손은 운전대에
오른 손은 나의 손을 잡아줄 때 쓴다
날으는 백곰
장난도 잘치고
한결같이 나를 감싸준다
사랑 받으며 사랑하며 살며
바보같은 내가 시키는 대로
잘 아는 전철도 거꾸로 탄다
내가 챙겨주는 것만 입는다.
매시간 던지는 잔잔한 웃음덕에
모두가 좋아한다
미안해 하는 말을 하면 손들라고 했더니
벌써 2번째 손을 번쩍 든다. 오늘은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엇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왠지 가슴이 찡해지는 글입니다.
나중에 복 무지 무지 많이 받으실 겁니다.
잘 뵙고 갑니다.
^^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엄윤성 시인님 말씀에 공감하고 가요.
어여쁘신 한미혜 작가이자 시인님~~ ^^*
날이 날아가는지, 흘러가는지
개념없는 즈음입니다.
잘 계시는지요~~...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잘 감상 했습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선생님의 넓은 사랑!
잘 뵙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의 짝지는 앞을 보는데,
임은 저를 보고 계시네요,ㅎㅎㅎ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나는 향한다는
짝지 님의 순진한
마음이 발로가
보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짝지에 한없는 사랑이 배어있습니다.
`나의 짝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나이에도 고아한 정을 나눠줄 수 있는 짝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일까?
아마도 그래서 한 시인님에게선 어두운 표정이 존재하지 않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