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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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東山 / 金一洙
때 묻은 티티새
길가 아무렇게나 앉았다가
봄이 왔다고
호들갑 떨더니
봄 타는 솔바람에
생인손 앓이 한다.
봄 햇살 친구 따라
서러운 사랑이야기 나눌 때
여지없이 꽃은 피겠지만
억센 손 들이밀면
놀란 가슴 어이 할거나
봄의 길 모퉁이
홀연히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아픔들
화동들이 몰래 들어가 숨은 꽃봉오리는
어이 할꼬
때 묻은 티티새
길가 아무렇게나 앉았다가
봄이 왔다고
호들갑 떨더니
봄 타는 솔바람에
생인손 앓이 한다.
봄 햇살 친구 따라
서러운 사랑이야기 나눌 때
여지없이 꽃은 피겠지만
억센 손 들이밀면
놀란 가슴 어이 할거나
봄의 길 모퉁이
홀연히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아픔들
화동들이 몰래 들어가 숨은 꽃봉오리는
어이 할꼬
추천1
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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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고 호들갑 떠는 꽃..
변덕스러운 봄바람에 숨은 꽃봉오리...
아름다운 시어들을 음미하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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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꽃샘추위도 예측하며 사는게 또한 지혜이리라 생각 됩니다.
고맙습니다. 김일수 시인님!!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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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바쁘셨나보군요.
오랜만에 뵈오니 기쁩니다.
내일이면 춘분인데... 꽃샘추위가 물러 서겠지요?
건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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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 모퉁이
홀연히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아픔들
화동들이 몰래 들어가 숨은 꽃봉오리는
어이 할꼬
어이 하긴요
즐겁게 봄 마중 임마중 가야지요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