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만남이 있던 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홍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14회 작성일 2008-06-21 10:20

본문

만남이 있던 자리


만남을 예약한 자리
그곳은
실루엣의 잔흔으로 다가와
일몰의 풍경이 정겹다

무심코 지나쳤던
소원하던 뜨락에
온갖 풍정이 담겨
다른 세상이 열리고
그리움의 정체가 쌓여 있었다

어둠을 품은
숲의 고요함이
보이지 않는 작은 여백으로
축배주를 든다

어느날
엷게 밟았던 자리
체취 남김없이 떠나갔다고
그리움 충만하던 그 자리에
바람마저 잊으려는가

어둠에 숨어버린 섬마을이
작은 바람에
흔들리던 이름 없는 들꽃이
함께 하지 않아도

만남의 자리에
시간이 멈추고
고요함은 태동하여
새벽의 비상을 지켜본다

들꽃과 풀숲의
밤 이야기가
예견되지 않은 자리에
머물었다가
망각되어 질것이다

숲이 숨어버린
산기슭
밤바람이 여느때 처럼
흝고 지나가고 있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홍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만남의 자리는 항상 정이 흐르는
자리라고 생각 합니다.
서로 부등켜 안고 눈물 바다가 되엇던
남북이산 가족의 만남도 있지요
좋은글 자주 올려 주세요
장마철 기온은 눅눅 하지만
마음만은 쿨하게 생각 하시면서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길,....
건안 하십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