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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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남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469회 작성일 2008-10-24 22:33본문
긴 여정 길에
세월에 지치셨나요
삶이 힘겨우셨나요, 어머니!
굽어진 허리 펴지도 못하시고
지팡이 하나만을
의지하신 발자국 따라
설움의 웅덩이 파여
밝은 웃음은 묻혀가고
태양 볕에 태우고 태워진 몸
갈바람 불어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처럼
너무도 가벼워지신 어머니,
바람에 날아가랴
빗물에 넘어지랴,
뒷모습은 차마 애처롭기만 한데
뼛속으로 파고드는 시린 바람에
고통의 신음마저 귓전을 휘감아 옵니다
어머니!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두 부모님을 생각하며 됩니다
골다공증은 치료를 할 수없다고 합니다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쌀쌀함이 어둠을 타고 밀려오는 가을밤 부모님을 생각하니
눈가에 뿌연 이슬방울이............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울엄마 보고 싶어요....시인님....뼛속으로 스며드는 아픔처럼...울엄마의 기다림도 아마 그럴것 같아요............울엄마 보고싶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극하신 효심을 뵈었습니다
좋은 詩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승 하시길요.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남옥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글 잘 뵈엇습니다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은 깊게 패인주름과...나이는
못속이는 구부정한 허리 다리 ...앞으로 우리가
겪을 생각하니 짠해옵니다 ...우리 모두,,건강지켜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시대의 모든 어머님들이
어느 한 분의 예외없이 골다공증을 앓으셨으리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애절한 사모곡에 젖었다 나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어머님께서도 이삼년전과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어머님의 앞 모습 보다는
보이지 않는 어머님의 뒷 모습을
바라보는 게기가 됐으면 합니다,,
건필 하시옵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께 잘해드려야 하는데..잘 해드려야 하는데 하면서 항상 마음뿐인 저를 다시 한번
질책해봅니다...;;
제 어머니도 약으로 하루하루를 사시는데.. 정말 효심이 묻어나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건강하게 모시세요!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려의 답글 남겨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쳐 나시길 빕니다.
편안한 밤 고운꿈으로 장식되시길 빌면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짠한 마음 금할길없네요
귀한글 고맙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조남옥 시인님!
반갑 습니다.
지극하신 시인님의 효심에 감동되는 군요.
저역시 어머님의 미지막 사별의 눈물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또한 처가(부여 구아리)의 고향도 돼 새김질 하게 되고요
좋은 시향에 마음을 담고 반성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모쪼록 가정의 화평와 건안 하세요~~~ 대전에서 문우가~~~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고운마음 내려 주심에 감사 드리고
김효태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여 구아리란 말씀을 하시니 고향생각이 간절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