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구름도 선비도 쉬어가는 그곳(문경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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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61회 작성일 2008-09-25 16:20본문
바람도 구름도 선비도 쉬어가는 그 곳
윤 기 태
구름도 쉬어가는 문경새재
바람도 쉬어가는 문경새재
선비도 쉬어가는 문경새재
문경새재 제일관문 지나치니
초가을 햇살에 나폴 거리는
설익은 홍 단풍
조령산 주흘산 마주보며
옛 선비들 한양천리 과거보러
가는 중에 잠시나마 쉬어가라
포근히 감싸 안아 주는 듯
반갑게 맞아 주던 그 곳
첩첩산중 협곡 따라 이리딩굴
저리딩굴 벽계수 푸른 물에
홍 단풍 띄어 보내 이내심정
전해보네
오늘이면 닿을까
내일이면 닿을까
손꼽아 기다리며 문경새재
하루묵고 개나리 봇 집 둘러메고
한양천리 과거 보러가든 그 곳
곳곳에 옛 선비들 발자취가
은근히 풍겨오네
잠시나마 주막에 앉아보니
나 또한 과거보러 가는 선비인 양
명상에 빠져드네
옛 님들은 온데 간데 없고
문경새재 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 물소리에 가을단풍
물 들임에 이내 마음 맡겨보네
윤 기 태
구름도 쉬어가는 문경새재
바람도 쉬어가는 문경새재
선비도 쉬어가는 문경새재
문경새재 제일관문 지나치니
초가을 햇살에 나폴 거리는
설익은 홍 단풍
조령산 주흘산 마주보며
옛 선비들 한양천리 과거보러
가는 중에 잠시나마 쉬어가라
포근히 감싸 안아 주는 듯
반갑게 맞아 주던 그 곳
첩첩산중 협곡 따라 이리딩굴
저리딩굴 벽계수 푸른 물에
홍 단풍 띄어 보내 이내심정
전해보네
오늘이면 닿을까
내일이면 닿을까
손꼽아 기다리며 문경새재
하루묵고 개나리 봇 집 둘러메고
한양천리 과거 보러가든 그 곳
곳곳에 옛 선비들 발자취가
은근히 풍겨오네
잠시나마 주막에 앉아보니
나 또한 과거보러 가는 선비인 양
명상에 빠져드네
옛 님들은 온데 간데 없고
문경새재 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 물소리에 가을단풍
물 들임에 이내 마음 맡겨보네
추천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잠시 과거시험보러 문경세재에 있는 느낌입니다
이곳 3개의 관문 ..천,지,인의 중요한 자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올련지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 바로 그곳입니다.ㅎㅎ
반갑습니다. 고향을 노래해 주시니
저는 아직 한편도 고향의 시를 쓰지 않았으니...ㅉㅉㅉ
윤기태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