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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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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06회 작성일 2006-12-08 13:31

본문

            체 험(2)


                          청운/현항석


몇 시간 동안의 죄인이 되어
이렇게 변명하고 저렇게 설득하고

진땀은 어느새 가랑비가 되고
맺혔던 이슬은 등골을 타고 흐른다

다 내 마음 같지 않음을 배우며
비 온 뒤에 더 굳어짐을 위로 삼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을 떨구지 못해
고개 숙여 커피 한 잔으로 달래본다

사랑으로 위로해 주시는 이가 있어
곡해 없이 바른 생각을 할 수 있음에

두 팔 벌리고 들판으로 뛰어 나아가
행복한 마음으로 힘껏 외치고 싶다

진정 고맙습니다.
진정 사랑합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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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속에 갇혀사시는 군요.
저는 가끔은 섬에 몇일씩 홀로 가두고 싶은때가 있습니다.
바다에 소리소리 지르고 눈물흘리면 바닷물 씯어서
속세의 때를 벗어버리고 싶은 .
체험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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