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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天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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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23회 작성일 2007-09-16 13:49

본문

  천심(天心)

하늘이여
바람이여
부끄러운 사람들
부끄러워야 할사람들
우리를 속인 얼굴을 보여라
더러운 입으로 교활한 혀로
피를 마시며
권력으로 오만한
의생(議生)들이여
국민의 이름을 팔고
조석으로 말(馬)을 바꿔타고
거짓말(言)을 바꿔하며
백성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

이땅에 광풍이 불었고
가사(苛使)는 채찍으로 백성을
죽음으로 몰기도 하였다
외진바닥에 버려진 생명들
갈갈이 찢긴 민초들의 삶을 보았는가

아귀가 먹고 씹던 이빨자욱
앙가슴에 남은 한(恨)
현실을 외면하고 역사를 외면한
권력자들이여
누구를 보고있는가
무엇으로 대답할것인가

물러가라
육칠월 장마 황토물 빠지듯
썩 물러가라
조공(租貢)으로 외유(外遊)하고
가차(苛車)타고 간도(奸盜)질한 무리
무슨말을 할것인가
양심으로 말하여라
천심으로 돌아가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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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운 세상 진흙탕에 뒹굴어도 누가 뭐랍니까
모두가 회색바지 입고 나왔는데..
천심과 양심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가 있을까요?
이광근 시인님!
넘 좋은 시로 지적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간도질한 무리들이
읽어야 할 글인데,
그들에겐 애당초 귀와 눈이 없었겠죠...
좋은 글,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심을 등진 민심의 대표자들은 하늘을 보지 않고 사나 봅니다.
멋진 글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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