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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60회 작성일 2008-01-01 01:27

본문

새해를 맞으며

여명(黎明)이
밝아오는 무자년(戊子年) 아침
위대한 빛과 열과 생명이
이땅에
영원한 진운(進運)이 되소서

한알의 씨앗이 곱게피고
소망(所望)이
지극(至極)한 정성으로
가지마다 아름답게 피고
분열로
지역으로
갈라놓은 정치인의 혀도
진정한 손을잡고
마음하나 되는 신구원년(新舊元年)이 되게하소서

제야(除夜)의 종소리가
허공으로 퍼지는 밤
정해년(丁亥年)을 보내며
내 입으로
혀로
탁세(濁世)로 더럽힌 이땅
춘니(春泥)한 몸으로 지은죄며
이모두 훨 훨 가거라

아직 미몽(迷夢)에서
어린것들은
청미(淸嵋)한 꿈을 꿈니다
그들의 미소가
건강이
사랑이
이 나라의 밑불이 되게하소서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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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8년의 아침을 맞으면서 아직 가슴에 담고있는 지난 해의 부끄러움을 시인의 글을 읽으며 훨훨 미련없이 보냅니다.
이제 가슴이 점 후련해 지네요. 지난 해의 아쉬움과 부끄러움이여 훨훨 가거라~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광근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며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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