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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제조(夜啼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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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91회 작성일 2008-01-03 21:42

본문

야제조(夜啼鳥)

남루를 털고
새 한마리
단말마의 비명처럼 
울음을 짓고 
허리가 휘도록
산곡(山谷)으로 퍼진다

사색이 묻어나는 밤
풍화되지 않은
이별의 애상(哀傷)들이
포도알처럼 박혀
슬픈 가슴을 도래질 한다

이녁은
밤마다 떨고있는 후조(侯鳥)
유령처럼 흐느끼는 소리
상(傷)한 부리로
음(音)을 트고
마음이
마음이 찢어저 흩어진다

야윈 눈껍풀
각질을 벗고
명멸(明滅)의 시간을 기다리는
이름없는 새여
맑고 찬 갈피마다
한줄기 굳은 눈물 사슴되여 흐르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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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령처럼 흐느끼는 소리
상(傷)한 부리, 유난히 한이 많고
신명이 많은 우리들의 정서!

그 소리마저 다 아름답게 보이는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한해를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하나 담아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인사 이재야 드립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올한해도 무탈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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