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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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23회 작성일 2008-10-22 10:53본문
<참빗>
김혜련
먼 데 개들이 잠 못 이루고
컹컹 대는 새벽녘
또옥 또도독
참깨알 터지는 소리.
꿀잠에 젖어
달보드레한 입맛 다시며
이불 감는데
탱글탱글 살 오른 녀석들이
할머니 손톱 밑에서
토옥톡 터지고 있었다.
골밀도 좋은 할머니의 참빗이
그 새벽녘
어김없이
피비린내 나는 상쾌한 사냥을 하는 것이다
또옥 또도독 똑.
김혜련
먼 데 개들이 잠 못 이루고
컹컹 대는 새벽녘
또옥 또도독
참깨알 터지는 소리.
꿀잠에 젖어
달보드레한 입맛 다시며
이불 감는데
탱글탱글 살 오른 녀석들이
할머니 손톱 밑에서
토옥톡 터지고 있었다.
골밀도 좋은 할머니의 참빗이
그 새벽녘
어김없이
피비린내 나는 상쾌한 사냥을 하는 것이다
또옥 또도독 똑.
추천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참빗 ...요즘은 보기 힘들죠...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봅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석범 님, 반갑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할머니와 한 방을 썼어요. 그래서 할머니와 얽힌 추억들이 많답니다. 오래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립네요.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