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을 일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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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일구며
* 김 상우
떠날 것 다 떠나고 남루히 누운 땅에
땀띠 돋아 겉말 성한 나무를 불지른다
익어서 거름도 못될 소리마저 태운다
바람과 물에 젖어 소금치는 言語의 밭
아린 잠을 깨워 새벽으로 세워놓고
파아란 서정의 씨알 이랑이랑 뿌린다
돌아올 몫 없더라도 내일엘랑 윤나는 거름
한어둠을 모아놓고 살속 깊이 섞다보면
아침은 한 生을 넘어와 밭을 갈고 섰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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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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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생을 일구시는 김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그동안 건안하시겠지요.머물다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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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길 생각하며 한참 머물다 갑니다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늘 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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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쓰시는 시인님을 곁에서 뵙는듯....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밭이랑에 새싹이 돋음을늘 즐감하면서...
늘 행복하시죠 ^^&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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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길 시인님
김 옥자 시인님
오 영근 시인님
박 민순 시인님
강령하시죠?
저에게 있어 農夫의 꿈은 아직도 계속 됩니다만 여태 그 변죽에서만 서성대는군요.
늘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