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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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상우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고 있다고 느끼며
부산 딸아이에게 전화를 건다
아빠다
아빠지금손님상담중이라서요나중에전화드릴께요죄송해요아빠
서울 아들놈에게 전화를 건다
아버지다
예아버지지금회의들어갑니다나와서전화드리겠습니다
손잡이 없는 시간의 강 노을 섶에 어느새
너희가 내 대신 흔들리고 섰구나
코스모스 꽃잎 같은 자식들
세상 변방 가을바람 속잎 열고 맞으며...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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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시인님 자식 사랑하는 부모 마음을 엿보고갑니다.
코스모스 꽃잎 같은 귀여운 아들 딸 많이 사랑하십시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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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코스모스..그리고 아이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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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울려오는
전화벨소리에 하늘하늘 행복해 하실
모습을 기원하며 머물다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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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커서 세상 변방
가을 바람 속잎 열고 맞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요.
키우시느라 애 많으셨어요.^^
김상우 선생님..뵙고 갑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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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사랑하시는 김상우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엿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고은시 주심에 머물다 갑나다
조용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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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인님 너무 오랜 만에 뵙겠습니다. 한지부장님과 남시인님도 잘 계시는 지요. 신문사를 옮겨 적응한다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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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의 정겨운 코스모스가 내 마음 흐트려 놓는다
마치 부산 서면 코스모스로타리 같이 갈래길이 많아 한 바퀴 휙
돌고나면 어지럽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듯 차라리...
김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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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한미혜 작가님, 정영희 시인님,
윤복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조용원 시인님, 김경근 시인님(형님!)
얼마나 정답고 그리운 이름인지요-
저는 요즘 [해체시]라는 것을 배우느라 밤마다 다빠진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있습니다.
고운 이름 남겨주심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가을 가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