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늦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15회 작성일 2007-11-04 00:14

본문

      늦바람
              /소택 장대연


긴 동면을 털고 일어나
스멀스멀 기어 나온 詩心
애절한 눈빛으로 다가와
빈한한 가슴팍 파고듦에

못이기는 체 안아주고만 싶은
알다가도 모를 몹쓸 바람기.


널 껴안고 밤새 뒹굴어
더 이상의 미련 남지 않을
온전한 비너스로 빚어내어 
최후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뿌듯하게 차오르는 희열에
질식해 쓰러진다손 어떠랴.


아! 이 고독한 섬에서
저 홀로 신들린 중년의 난봉
누구도 못 말릴
이 늦바람을 낸들 어떡하랴!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도둑도 늦게 배운 사람...
시인님의 시심은 동면을 깨고 나온 봄이군요.
봄바람에 늦바람이니 조만간 뭔 일이 터지겠습니다. ^^
행복한 난봉꾼이 되신 시인님... 그 늦바람 속에 문운이 쌩쌩 바람을 일으키시길 기원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바람은 추레해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 문우님들께서는 오히려 이토록 격려와 성원을 아껴주시지않으니
역시 초록은 동색인가 봅니다.
용기얻어 그럴싸한 난봉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바람 불어도 늦바람은 늦게 찾아왔을 뿐 늦바람에 옷깃 펄렁거려도 늦바람 피할 수 없는 것
늦바람 맞으며 걸어갑니다. `늦바람`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 고독한 섬에서
저 홀로 신들린 중년의 난봉
누구도 못 말릴
이 늦바람을 낸들 어떡하랴!"
큰일 났군요 ㅎㅎㅎ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08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8
*초겨울 새벽* 댓글+ 1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7-11-01 13
107
* 黃昏의 戀歌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08-04-25 11
106
* 後悔란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2008-05-21 10
10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008-04-10 10
10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2008-01-31 10
103
* 미안합니다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8-04-15 10
10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8-02-17 10
열람중
*늦바람*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7-11-04 9
100
* 눈꽃 축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7-11-21 9
9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8-01-25 9
9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8 2008-04-19 9
97
* 돈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8-07-01 9
9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2008-02-19 9
9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2007-10-31 9
94
* 새해 일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8-01-01 8
93
* 고드름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8-01-08 8
92
* 오줌 싸다가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8-05-30 8
91
* 거울 앞에서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2008-01-17 8
9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8-08-13 8
89
*겨울 소나무*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7-11-28 8
8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8-02-05 8
87
* 안개비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7-12-06 8
86
coffee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2007-12-13 8
85
* 면죄부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8-02-24 8
84
* 보리밥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8-02-26 8
83
- 悲 夢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2008-07-14 8
8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8-10-02 8
8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8-10-05 7
80
*슬픈 전투*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7-11-06 7
79
* 낙화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8-05-17 7
78
* 하나가 되어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2008-10-10 7
77
*꽃들의 경고*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7-11-10 7
76
* 호반의 아침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8-01-04 7
7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2008-07-29 7
74
* 불면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2008-10-25 7
7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7-12-02 7
72
* 홀로 서기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8-06-18 7
71
* 밤 벚꽃놀이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8-04-23 7
70
* 야간열차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08-09-20 7
69
* 인질 석방 *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007-12-23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