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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물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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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76회 작성일 2007-04-1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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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물길이 /百礎 이필영


순수의 바다에 알지 못하는 물길을 열더니
조금씩 조금씩 검은물을 흘려 보내고 있다.
점점이 흘러 들어오는 검은물에 숨쉬기조차 힘들다.
순수의 바다는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순수의 바다는 이미 자정 능력을 잃어 버렸다.
폭풍우가 내리 붓고, 태풍이 휘몰아 쳐 검은물을
걷어 가 주길 바랄 뿐이다.
먼훗날.. 검은물에 물들지 않은 심심산천
벽계수만이 오롯이 순수의 바다에 들어와
신음하는 생명에 맑은 숨을 불어 넣어 주길
바랄 뿐이다.


2007. 4. 8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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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관식님의 댓글

한관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열을 앓는 바다의 한단면을 새삼 일깨워 주신 백초선생님, 시인으로 머문다는 것이 무릇 얼마나 축복 받은 것이고 , 새삼스러운 일깨움입니까. 허나 그만큼 아프고 고독하고 냉철한 표독스러움으로 삶의 목줄을 움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늘 지켜보는 기쁨으로 풍성한 시, 블을 밝혀주소서.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수하고 깨끗한것을 오염시키는것
이것들를 못하게 막으면서...  먼훗날에 이것이
참된 진리였다는것을 보여주어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훗날.. 검은물에 물들지 않은 심심산천
벽계수만이 오롯이 순수의 바다에 들어와
신음하는 생명에 맑은 숨을 불어 넣어 주길
바랄 뿐이다. 내면의 고심를 느끼고 갑니다.  오직 맑은 물줄기를 따라 나서세요  혼탁하지 않은 먼 세월의 강을 지나 바다에 닿을때까지...기분좋은 마음담아 힘차게 ....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 못드는 새벽 순수의 바다에 이다지 아프게 밀려오는 바다 물결 순수의 바다 바라 보는 눈길에 눈물 떨어져 그대 발목 적셔도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그대 발에 얼굴 묻고 바닷물 품은 채 젖고 또 젖셔도 알지 못하는 물길은 생기기도 합니다.
순수의 앞면 보다 더 순수한 뒷편 보여주신 글 이 봄 벚꽃 휘날리는 감동의 물결로 다가옵니다.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순수의 바다에
흐르는 신음하는 생명의
검은 눈물...
저도 흘리고 있는
바로 그 눈물인가 봅니다.
행복한 봄 살아내시길 빕니다. 백초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훗날.>. 검은물에 물들지 않은 심심산천
벽계수만이 오롯이 순수의 바다에 들어와
신음하는 생명에 맑은 숨을 불어 넣어 주길
바랄 뿐이다
좋습니다 < 자연은 자연그대로가 좋습니다 .>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자꾸 오염 손상되고
남극의 빙벽도 녹아 넘치고
사람의 인성도 사악해지고
아 이거 큰일입니다 우리 시인들이 좋은글 고운시로
더 늦기전에 사람 마음을 아름답게 계도 해야하겠습니다
함께 참답고 맑은 세상을 위해 노저어 나가자구요
이필영 고운 시인님
보고싶당 ^^*ㅎ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돈은 새 질서를  위한 서막이지요.
탁류를 막을 지혜가  없고 용기가 없는 현대인들,
그러나  순서를  잃지않고  찾아오는 자연의  섭리앞에
인간은 정화능력을 되찾아야  하겠지요.
오롯이 흐러 들어올  벽계수를 기다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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