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梅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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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33회 작성일 2008-02-25 11:35본문
매화(梅花)
피골이 상접한 나무에
슬프도록 아름다운
매화(梅花)가
식지않은 피를 뿌리고 있다
애절한듯 분노하지 않고
굴곡진 계절 앞에
경이롭고
애잔하게 핀
그 뜻은
조여지는 아품도
무거운 삶도
진실의 존재를 극복한다는 것이다
심연(深淵)한 마음으로 저어보는
매화(梅花)여
품의 산고(産苦)
꽃잎으로 틔울때
연우(煙雨)처럼 짙은향
정(情)내음이
짙게 피워 오르는구나
꽃의 진경(眞鏡)
끈질긴 영혼들이
아름답게
아주 맑게 핀 뜻을
봄은 찬미(讚美)할것이다
피골이 상접한 나무에
슬프도록 아름다운
매화(梅花)가
식지않은 피를 뿌리고 있다
애절한듯 분노하지 않고
굴곡진 계절 앞에
경이롭고
애잔하게 핀
그 뜻은
조여지는 아품도
무거운 삶도
진실의 존재를 극복한다는 것이다
심연(深淵)한 마음으로 저어보는
매화(梅花)여
품의 산고(産苦)
꽃잎으로 틔울때
연우(煙雨)처럼 짙은향
정(情)내음이
짙게 피워 오르는구나
꽃의 진경(眞鏡)
끈질긴 영혼들이
아름답게
아주 맑게 핀 뜻을
봄은 찬미(讚美)할것이다
추천4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알리는 매화의 모습이 진정 진경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히 뵙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속에 붉은빛으로 수놓은 매화가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네요
주신글 감사하게 잘 보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화꽃 피거던
예쁜 여자랑 손 잡고
섬진강 봄물 보러 간줄 알그라
섬진강 시인의 봄날 이란 시가 생각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
추운 바람을 겪고서도
청초한 빛깔 보여주는
그 매화의 연분홍을
저도 가슴속에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