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木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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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224회 작성일 2008-03-24 15:24본문
목 어(木魚)
천년 무늬 짙은 그윽한 산사(山寺)
무음(無音)인듯 들리는
불전목어(佛殿木魚)의 소리
흘릴듯 흘리는 진폭이 떨어저 출렁인다
무한(無恨)으로 흐르는 법성(法聲)
손이 뛰고있다
앞 뒤로 급속히 천천히
내려 꽂는 소리
산으로 점점히 퍼저가고
솔바람 새소리 잠이 든다
칠색(七色)으로
단장한 범루(梵樓)에
어고(魚鼓)의 소리가 헤엄처 꿈틀 거린다
이렇듯
고요를 떠도는 내계(內界)
유정(有情)은
청산 깊은 속에 홀로
정좌(靜座)하고 흐느끼고 있다
용골(龍骨)이 부서지는 사생(四生)
몇 번이고
울다
울다
모두가 잠든 빈 밤 가람이 조용히 묻혀다
천년 무늬 짙은 그윽한 산사(山寺)
무음(無音)인듯 들리는
불전목어(佛殿木魚)의 소리
흘릴듯 흘리는 진폭이 떨어저 출렁인다
무한(無恨)으로 흐르는 법성(法聲)
손이 뛰고있다
앞 뒤로 급속히 천천히
내려 꽂는 소리
산으로 점점히 퍼저가고
솔바람 새소리 잠이 든다
칠색(七色)으로
단장한 범루(梵樓)에
어고(魚鼓)의 소리가 헤엄처 꿈틀 거린다
이렇듯
고요를 떠도는 내계(內界)
유정(有情)은
청산 깊은 속에 홀로
정좌(靜座)하고 흐느끼고 있다
용골(龍骨)이 부서지는 사생(四生)
몇 번이고
울다
울다
모두가 잠든 빈 밤 가람이 조용히 묻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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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근길 잠시들러
이광근 시인님의 작품(목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