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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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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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008-09-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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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 재 철
넓은 가랑이 벌여
성큼 성큼
다가온다.
아직 다가가지 못한
당신 그리움으로
수 천 년 동안 한 걸음 한걸음
옮기는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
아직 걸음마를 떼지 못한
작은 산들도 주춤거린다.
사람들 눈을 피해
걸음 걸음 옮길 때마다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가끔 내린 빗줄기로
땀내 씻고
굵은 소나기에
남몰래 눈물 닦는다.
억겁의 시간
아장 아장 걸어야 하는
천형을 받는다 해도
느린 걸음으로
오늘도 당신에게 걸어갑니다.
정 재 철
넓은 가랑이 벌여
성큼 성큼
다가온다.
아직 다가가지 못한
당신 그리움으로
수 천 년 동안 한 걸음 한걸음
옮기는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
아직 걸음마를 떼지 못한
작은 산들도 주춤거린다.
사람들 눈을 피해
걸음 걸음 옮길 때마다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가끔 내린 빗줄기로
땀내 씻고
굵은 소나기에
남몰래 눈물 닦는다.
억겁의 시간
아장 아장 걸어야 하는
천형을 받는다 해도
느린 걸음으로
오늘도 당신에게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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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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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그래요 산은 늘 봐도 제모습이 아닌듯 하면서도 포근한 어머니의 가슴 같아요....감명깊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