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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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가을 산자락에
붉게 치장하고 싶었나
가을의 화신 이었나
맺힌 한의 아우성 이었나
무슨 할말 많아
피를 토해내듯
그다지 붉게 뿜어내는 것이더냐
가을 숲의 조화 인줄 알면
마지막 정열 인줄 오해나 않지
잎마저 붉게 물들지 않았으면
찾는 이 무심하였을테고
시월이 아프다는 것을 몰랐을거다
타오르는 열정은 님을 기다리다
보내드리지도 못했는데
붉은 초심 아는지 모르는지 가을은
서둘러 찬서리 내리려 한다
가슴속 이야기
붉게 물들여도 산 너머 메아리는 돌아오지 않고
피맺힌 절규는 가을 끝자락
산 기슭에서 정열을 토해낸다
뜨거운 열정이 식고나면 가슴 아픈
쓸쓸함이 남는다는 것을 몰랐나 보네.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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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 가을도 가고
하얀 눈이 금방이라도 내릴것 같은 겨울 문턱인듯 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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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이야기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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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아쉽다 말하고
다음해 고운가을을 기다리려야 하나바요..그쓸쓸함 빈가지만 쳐다보며
깨끗한 하얀눈을 기다려봄이 어떨런지요 ?
윤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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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구 시인님 !!!!
정말 오랬만입니다
간밤에 내린 무서리가
가을을 저 만큼 물러나게 하는 계절!
초겨을의 차가운 날씨가 사람을 게으르게 하는군요.
저도 가을 산행을 지리산 백두대간 주능선을
몇 차레 다녀 왔읍니다.
정말 가을하면 만산홍엽이 제일먼저
생각나지요.
좋은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자주 좋은 글 올려 주세요
12월7일 통영 이순신 배 마라톤 때
한 번 만나 쐬주 한 잔 하시구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길,....
박홍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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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김남희 시인님 찾아뵈서 고맙습니다.
허혜자, 윤기태 시인님은 오랜만에 뵙네요"
이제 입동이 지나 올 한해도 얼마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여러 시인님들의 마음도 심숭생숭 해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특히 허혜자 시인님은 진주, 통영 가까운 곳이라 짐작하고 있는데
혹시 기회 있으시면 부담없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같이 동행할수 있는 시인님이 계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통영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횟감 실컷 대접토록 하겠습니다.
윤기태 시인님도 마찬가지고요"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