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첫 동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41회 작성일 2008-10-30 18:53본문
하늘아래 첫 동네
/윤 기 태
지리산 온 천지가 형형색색
울긋불긋 비단 옷 갈아입고
손님 맞이 하느라 눈 코 뜰 새
없구나
노고단 적령치 능선에 붉디붉은
홍단풍이 가을바람에 나부끼니
단풍구경 나온 손님 발걸음을
못 옮기네
단풍구경 황홀경에 끼니마저
잊다보니 배속에서 꼬르륵
하늘아래 첫 동네 심원마을
내려가니 이집 저집 손님맞이
눈 코 뜰 새 없구나
흙담집 아래목에 자리 잡고
않으니 주인장 더덕구이에
지리산 자연산 곰치나물 계피
잎나물 나물 가지 수 만 열 두
가지 주인장께 이름 묻다 지쳐
에라 모르겠다
우리 몸에 우리 것 인깨 먹어나
보세 동동주 한 툭 빼기에
더덕 한 잎 입 속에 넣으니
그 향이 어떻게나 좋은지
창밖을 바라보니 저물어 가는
가을단풍 만산홍엽 되어
바람결에 나부끼니 대장부
가슴 속 근심걱정 훨 훨 털어
가을 단풍잎에 날려보네
/윤 기 태
지리산 온 천지가 형형색색
울긋불긋 비단 옷 갈아입고
손님 맞이 하느라 눈 코 뜰 새
없구나
노고단 적령치 능선에 붉디붉은
홍단풍이 가을바람에 나부끼니
단풍구경 나온 손님 발걸음을
못 옮기네
단풍구경 황홀경에 끼니마저
잊다보니 배속에서 꼬르륵
하늘아래 첫 동네 심원마을
내려가니 이집 저집 손님맞이
눈 코 뜰 새 없구나
흙담집 아래목에 자리 잡고
않으니 주인장 더덕구이에
지리산 자연산 곰치나물 계피
잎나물 나물 가지 수 만 열 두
가지 주인장께 이름 묻다 지쳐
에라 모르겠다
우리 몸에 우리 것 인깨 먹어나
보세 동동주 한 툭 빼기에
더덕 한 잎 입 속에 넣으니
그 향이 어떻게나 좋은지
창밖을 바라보니 저물어 가는
가을단풍 만산홍엽 되어
바람결에 나부끼니 대장부
가슴 속 근심걱정 훨 훨 털어
가을 단풍잎에 날려보네
추천4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 몸이 지리산처럼 단풍으로 물들었군요
언제나 준엄한 산.... 지리산과 섬진강이 그리워지는 지금...!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원마을
그곳에 나도 가고싶다
곰피나물 계피나물 더덕향에 묻혀 보고 싶다
구름은 가늘고 시냇물은 옅고 가을산은 비어있어도
바위사이시이에서 실컷 물들은 단풍잎에 물들고 싶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역시나 가을이 좋긴 좋나보네요
온통 가을 노래하니 말입니다 ,,,건필하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아래 첫 동네!
언제나 보고싶은 지리산!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