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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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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운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65회 작성일 2007-08-14 16:48

본문

귀          향

      글/ 최운순

거울 속 내 모습은 이방인
내 삶의 전부눈 시련으로
주름진 숙명이다

잇몸으로 버텨온 내 존재
어딘들 평안할까
오가는 일상 조차 구별없이
사라지는 기억의 세포들

유년의 남은 기억 잡힐듯 보이고
본능 뿐인 이몸 쓸쓸함 뿐인데
이젠 보이지 않는 나의 꿈

깃털 보다 가벼운 숨결이
지나온 발자취 머물 수 없어
더욱 애절 하구나

황혼의 바래진 백발로 서서
희망이 있다면  차라리
새 생명 심으리라

새 싹의 여린 힘 땅을 뚫느니
아기의 해맑은 모습 어느새
야윈 손 한움큼 남겨진
작은 소망이다

어느날인가 유난히도 눈부셨던
저 산야 아침 햇살의 추억이 있어
밝은 밫 하나 잡는다

입가의 희미한 미소 넋을 보내니
스러지는 이승이여
이제 돌아가리 대 자연의 보금자리
내 처음 왔던곳 설뚝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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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운순 시인님 오랜만에 한 수 올려셨습니다
일찌기 문상하지도 못 한 맘 아픕니다
어버이 여의고 그 아픔 올리실 줄 알았지만
시사문단 빈여백에 서 뵙습니다.
깊고 깊은 은혜
넓고 넓고 은혜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회심곡을 떠올리며
한 인생을 마감하눈 순간
눈물이 비가 오듯 쏟아지는 그
깊은 가슴에서 터지는 통곡
~
베토벤의
광야의 쏘나타이던가요?
가신 님의 명목을 빕니다.
힘내시고
더욱 정진
열심히 더욱 열심히 하셔서
가신 임의 바램 더욱 빛내시기 바랍니다.
박명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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