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는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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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42회 작성일 2007-07-09 23:45본문
다영/김 성미
여름이 오는 창가에 기대어
마주치는 시선에 멈추고 서서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겠네
예쁜 편지지에 연필로 쓰는 낙서에
한 땀 한땀수를 놓는 섬세함으로
가슴 한 아름 그리움이어도 좋겠네
환한 햇살에 부스스 눈을 뜨는 아침
모닝커피 한잔에 빵 한 조각을 가져다주며
밝은 미소를 가득 담아내는 임의 체온이면 좋겠네
내가 그에게로 가서 이슬이 되고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아우를 수 있게
그대의 가슴에 뛰고 있는 심장이면 좋겠네
댓글목록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그에게로 가서 이슬이 되고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아우를 수 있게
그대의 가슴에 뛰고 있는 심장이면 좋겠네.
...
그대의 가슴에 뛰고 있는 심장이면 좋겠네...아마도 그럴거예요.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서가 지났으니 여름문간을 넘은 셈이죠.
하지만 너무 찌는 더위에 여름이 오는 걸 보질 못했습니다.
창가에 기대어 여름을 맞이한 글 잘 감상했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그에게로 가서 이슬이 되고/깊은 내면의 상처를 아우를 수 있게/그대의 가슴에 뛰고 있는 심장이면 좋겠네/
살아있음을,,,행복함을 느끼는....... 체온으로 느끼는 최고의 희열의 순간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좋습니다
영혼이 되고 이슬이 되어주면
금상첨하 입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하는 시간 ,별일 아닌 이야기도
소리내어 편안하게 웃고 싶은 사람과
여름이 오는 창가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금상첨하 입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춘임 시인님
박명환 시인님
현항석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이미순 시인님
두루 평온 하시온지요...
이렇듯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 있으시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편지지에 연필로 쓰는 낙서에
한 땀 한땀수를 놓는 섬세함으로
가슴 한 아름 그리움이어도 좋겠네
향기 읽어 봅니다.
건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