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비 내리는 밤 엘레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01회 작성일 2006-06-30 11:51

본문


      • file.php?id=kang&no=302&board_sec=0&file=1





비 내리는 밤 엘레지
/ 강현태 지독한 그리움 씁쓸히 삼킨 하루 착잡한 마음에 나 홀로 네온 불 현란한 도심을 비켜 굴다리 아래를 지나 싱그런 들풀 냄새 풍기는 뱀처럼 꼬부라진 시골 길을 달린다 일상의 고달픔을 한잔 술에 타서 마시곤 토악질 하는 토담집 주막 이름 모르는 길손들 막막한 어둠 속 하얀 박덩이 같은 가로등 불빛 주위에 마지막 날갯짓으로 엽기적 죽음의 향연을 벌이는 황백색 작은 몸둥아리의 하루살이 오늘따라 왠지 더 우울하고 심심한 회색 빛만의 내 마음 한 구석 달래고자 나선 아득한 내 고향 지난 여름밤의 향수가 느껴지는 외딴 이곳 숨 쉬는 모든 것들의 지친 영혼이 슬퍼서 흘리는 눈물처럼 사랑하는 그대 흐느낌의 숨결을 느끼고도 감싸 달래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흘리는 내 눈물처럼 드문드문 흐릿한 별빛 희미한 달빛마저 사라진 뒤로 어둠의 정적을 씹으며 빗소리만 하염없이 흐른다 # 사진(글의 제재.배경이 된 근교 시골 풍경) ;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손수 담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와 영상에서
아주 맑은 수채화를 봅니다
순수와 투명함으로 주변의 회색빛이
하늘빛으로 변했을 것 같은......
어둠의 정적속에 순녹의 희망이 보이는...

늘 강녕하시길...()...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갑자기 엘레지 야생화가 생각납니다....
흐르는 음악이 마치 고향길을 걷는듯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강현태 선생님^^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 분 시인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7월을
반겨 맞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안.행복하시고 문운이 융성하길 비옵니다.
세 분 시인님! 참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4
늘푸른 사랑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6-11-26 5
43
7월의 풍광 #13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6-07-30 5
42
7월의 풍광 #6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2006-07-11 5
4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2006-05-20 4
40
그대 있음에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6-11-28 4
39
7월의 풍광 #11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2006-07-23 3
38
찔레꽃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2006-05-22 2
37
장밋빛 연가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2006-05-30 2
3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6-06-27 2
35
인동초의 독백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6-06-05 1
3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6-07-29 1
3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7-01-04 1
3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7-01-05 1
3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01-13 1
3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2006-07-18 1
29
7월의 풍광 #8 댓글+ 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6-07-19 0
2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006-08-23 0
27
7월의 풍광 #9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2006-07-20 0
2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2006-09-17 0
25
메꽃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6-05-25 0
24
7월의 풍광 #10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6-07-21 0
23
가을 水彩畵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06-09-17 0
22
7월의 풍광 #12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6-07-25 0
2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6-11-27 0
2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06-06-25 0
1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6-06-30 0
1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2006-08-11 0
열람중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6-06-30 0
16
8월의 서정 #6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2006-08-11 0
1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6-07-04 0
14
절망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06-08-14 0
13
목화(木花)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2007-01-13 0
12
7월의 풍광 #3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7-08 0
11
8월의 서정 #7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6-08-14 0
1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2007-01-15 0
9
7월의 풍광 #4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006-07-08 0
8
8월의 서정 #8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6-08-17 0
7
7월의 풍광 #5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07-09 0
6
8월의 서정 #9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2006-08-17 0
5
8월의 서정 #10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2006-08-2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