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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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던 자리
만남을 예약한 자리
그곳은
실루엣의 잔흔으로 다가와
일몰의 풍경이 정겹다
무심코 지나쳤던
소원하던 뜨락에
온갖 풍정이 담겨
다른 세상이 열리고
그리움의 정체가 쌓여 있었다
어둠을 품은
숲의 고요함이
보이지 않는 작은 여백으로
축배주를 든다
어느날
엷게 밟았던 자리
체취 남김없이 떠나갔다고
그리움 충만하던 그 자리에
바람마저 잊으려는가
어둠에 숨어버린 섬마을이
작은 바람에
흔들리던 이름 없는 들꽃이
함께 하지 않아도
만남의 자리에
시간이 멈추고
고요함은 태동하여
새벽의 비상을 지켜본다
들꽃과 풀숲의
밤 이야기가
예견되지 않은 자리에
머물었다가
망각되어 질것이다
숲이 숨어버린
산기슭
밤바람이 여느때 처럼
흝고 지나가고 있다.
만남을 예약한 자리
그곳은
실루엣의 잔흔으로 다가와
일몰의 풍경이 정겹다
무심코 지나쳤던
소원하던 뜨락에
온갖 풍정이 담겨
다른 세상이 열리고
그리움의 정체가 쌓여 있었다
어둠을 품은
숲의 고요함이
보이지 않는 작은 여백으로
축배주를 든다
어느날
엷게 밟았던 자리
체취 남김없이 떠나갔다고
그리움 충만하던 그 자리에
바람마저 잊으려는가
어둠에 숨어버린 섬마을이
작은 바람에
흔들리던 이름 없는 들꽃이
함께 하지 않아도
만남의 자리에
시간이 멈추고
고요함은 태동하여
새벽의 비상을 지켜본다
들꽃과 풀숲의
밤 이야기가
예견되지 않은 자리에
머물었다가
망각되어 질것이다
숲이 숨어버린
산기슭
밤바람이 여느때 처럼
흝고 지나가고 있다.
추천2
댓글목록
윤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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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만남의 자리는 항상 정이 흐르는
자리라고 생각 합니다.
서로 부등켜 안고 눈물 바다가 되엇던
남북이산 가족의 만남도 있지요
좋은글 자주 올려 주세요
장마철 기온은 눅눅 하지만
마음만은 쿨하게 생각 하시면서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길,....
건안 하십시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좋은 작품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