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곽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007-03-07 09:22본문
며칠 전
상가에 다녀오는 길에
새벽달을 보았는데요.
어찌나 날카롭던지
바라보는 눈빛도 벨 것 같았는데요
무엇에 찔려본 경험이
누군들 없을까요
삶의 파편에 마음 다치는 일,
어디 한 두 번이던가요.
달도 차면 기울게 마련인데
가득 찬 사랑으로 오로시 품어주신
어머니 당신,
그 따스한 등에 엎드려
치어다보던 새벽달이,
오늘처럼 마음 꺾인 날이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Childhood Remembered - Kevin Kern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파편에 마음 다치는 일] 그런가 봅니다. 삶의 파편에 마음 다치는 일.
오랜만에 좋은 시어를 읽었습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한 마음의 노스텔지어!
그 고향은 어머니입니다.
삶에 윤기가 흐르고 행복할 때는
가뭇없던 어머니 모습
힘들고 어려운 강을 건널 때는
어머니의 따스한 등이 그립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글 잠시머물다 갑니다
새벽달을보면 그리움이더해가지요...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따스한 등에 엎드려
치어다보던 새벽달이,
오늘처럼 마음 꺾인 날이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일듯 날카로운 새벽달을 보며
어머니를 생각하셨군요
글 뵙구갑니다
곽희숙 선생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