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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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곽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007-03-08 06:45본문
재작년인가 오후에 잠깐 들렀던 영흥도
느낌이 좋아서 꼭 다시오마 다짐했던
그 작은 섬.
안아주고싶기도
안기고싶기도한,
애인 삼고 싶은 섬 영흥도
하늘은 우예 그리 푸르던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해의 품안으로 걸어들어갈 때
너누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깜깜한 빛의 세계
나는 거기 서서
아주 잠깐
에로스적인 융합을 꿈꾸었던 것 같다
출발점으로 돌아가려는가
해는지고 바다는 밀려오고
우리는 나왔으나
그들은 점점 해의 내밀한 영역으로
걸어가더라
無化되더라
아, 해여 문을 열어라
있고 없음이여
아이가 주워와 쌓아놓은 돌탑
나는 이것을 영흥탑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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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흥도가 멋지군요.
영흥탑은 더욱 멋지구요..
섬이 오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상적인 낙조 몰이가 마음에 닿네요
영흥도 가까운곳에 있어도 마음은 멀고 먼곳이니 ..영상속에 위안을 담습니다.
곽희숙님 뵙고갑니다. 좋은 글과 영상 많이 뵈었음 좋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흥도의 아름다움이 선하게 들어 오는 듯 합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곽희숙! 시인님 먼저의 시와 또 영흥도의 사진 잘 보았어요. 계속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