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신문 '시'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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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647회 작성일 2015-04-09 18:34본문
[시]새봄의 귀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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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짓누른다. 땅이 진동한다. 전율을 느낀다.
화사한 손짓에 화들짝 놀란 토끼처럼 긴 잠에서 깨어난다.
이내 헝클어진 마음의 결 곱게 빗어 치장하고 끈질긴 욕망의 분출로 길손 떠날 준비를 한다.
기나긴 기다림 속에 초연의 마음 떠올리며 순서를 정하다가 불쑥 길섶에 목련 한 송이 화사하게 웃어버린다.
새봄의 귀환 호들갑 떠는 소리에 이별을 서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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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과 봄의 줄달리가 한참입니다
이번 봄이 특히 그리한것 같네요...
길가엔 화려한 미소가 가득한데
조석의 날씨는 겨을입니다 조만간 이별의 잔을 띄우며 뒤걸음치겠지요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고 갑니다.
자주 뵙지 못하여 서먹한 마음
글로 대신하며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