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소로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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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14회 작성일 2009-04-12 12:30본문
가소로와서
/小澤 張大淵
외곽도로를 달리다가
견인차 한 대가
다른 견인차에 끌려가는 굴욕을
야릇한 쾌감으로 목도하게 되었지
웬만한 조무래기 차들을
올가미 씌워 질질 끌고 다니며
호방하게 소리치던 육중한 몸집이
어쩌다가 저렇게
애처로운 눈빛 흘리며
도살장 끌려가는 개 신세 되었을꼬
제 목에도 씌워질 수 있는
올가미 되리라곤 꿈에도 몰랐겠지
때마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한 정치꾼의 방자한 혀 놀림이
오늘따라 유달리 가소로와
그냥 한번 피식 웃어주고 말았어
/小澤 張大淵
외곽도로를 달리다가
견인차 한 대가
다른 견인차에 끌려가는 굴욕을
야릇한 쾌감으로 목도하게 되었지
웬만한 조무래기 차들을
올가미 씌워 질질 끌고 다니며
호방하게 소리치던 육중한 몸집이
어쩌다가 저렇게
애처로운 눈빛 흘리며
도살장 끌려가는 개 신세 되었을꼬
제 목에도 씌워질 수 있는
올가미 되리라곤 꿈에도 몰랐겠지
때마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한 정치꾼의 방자한 혀 놀림이
오늘따라 유달리 가소로와
그냥 한번 피식 웃어주고 말았어
추천5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좋은 말씀입니다.
퇴임한 통치자 마다 제대로
잠을자는 분이 하나도 없듯이
국가적인 수치가 낮이 뜨겁습니다.
왜들 그러는지......
생각하며.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 가소로와서 >
공감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 시인님 건강은 어떠세요?
주신글 공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예고와는 달리 황사가 별로 없는 새봄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계절에 관계없이 황사로
그곳을 바라보려 하면 마스크가 필요한 듯 합니다.
깊이 있는 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하지만... 언제쯤 끝나려는지...
오랜만입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