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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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049회 작성일 2010-07-25 09:21본문
무언의 능소화
소정 변정임
달빛 부서지는데
방긋이 달린
소복한 그대여
까치발 하고
잎 살짝 만지려다
깜짝이야
길 먼지 잔뜩 이고
아파도 표현 않으니
어찌한단 말인가
병색 키운
생전 어머니랑
사무치도록 닮았어라
소정 변정임
달빛 부서지는데
방긋이 달린
소복한 그대여
까치발 하고
잎 살짝 만지려다
깜짝이야
길 먼지 잔뜩 이고
아파도 표현 않으니
어찌한단 말인가
병색 키운
생전 어머니랑
사무치도록 닮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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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능소화가 어디에나 흐드러져 있지요.
서글픈 전설의 화신처럼...
향기로운 시향, 머물러 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의 환경에 시달려도 말없는 그대..!!
살아 생전의 엄니의 모습을 그렸네요...
이광식님의 댓글
이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의 희고 고운 자태가 휘영청 달 밝은 밤 그리움 가득 안고
떠오른 어머니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정임 시인님!
잘 지내시죠?
슬픈 능소화의 전설과 우리네 어머님의 모습이
잘 어울리는듯해요
어머니란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생전의 어머니와 닮은 능소화 언제나 변함이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