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 와온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281회 작성일 2017-02-02 15:25

본문

겨울 와온에서
             
                                 김혜련
 
노을이 멀미를 하듯 뒤척이는
겨울 와온 바닷가
가슴 시린 바닷물은
어느 애주가가 술잔도 없이
마셔버렸는지
금세 바닥을 드러내고
누룩의 기포만 보송보송 부풀고 있다.
 
그리움도 욕망도
갯바위에 붙은
한낱 수초를 떼어 내듯
갯벌에 던지며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홀연히 떠나버린
아들의 안전만을 기원해 본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님에 대한
그리움이 해변을 거닐고 있군요
잘 다녀 오길 바라는 시인님
마음이 짠한 노을로 물들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바다마저
자녀의 그리움을 감당하지 못한 채
널브러진 모습에서 화자의 애절한 마음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제 시를 가장 먼저 읽어 주시는 정경숙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고맙습니다. 어쩜 그렇게 순발력 넘치는 감상평을
잘쓰시는지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가 참 멀기도 멀더군요. 자나깨나 걱정이지요.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들을 향한 그리움 맞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1 2011-06-15 0
268
보이스피싱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7 2011-10-18 0
267
가방을 버리며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8 2011-08-08 0
26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1 2023-03-20 0
26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7 2012-02-20 0
26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11-10-18 0
26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10-11-26 12
26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13-11-24 0
26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13-06-10 0
26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12-02-29 0
25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0 2012-01-26 0
258
김치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7 2011-10-11 0
25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2-02-23 0
256
태풍 부는 날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2011-08-08 0
255
청소부 김 씨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11-06-13 0
25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12-02-23 0
25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2012-02-21 0
25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6 2012-02-29 0
25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3 2011-04-26 0
25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2011-06-15 0
24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6 2011-04-26 0
24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6 2012-02-21 0
247
팔팔의 두 얼굴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2013-11-20 0
246
화장장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 2016-11-17 0
열람중
겨울 와온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2017-02-02 0
24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2023-10-20 0
243
구두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2011-06-13 0
242
장미공원에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2012-06-18 0
241
나이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2011-06-13 0
24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12-02-20 0
23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10-11-19 9
23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2013-04-14 0
237
시간 저장고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2015-05-28 0
236
슬픈 비밀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6 2012-06-18 0
235
큰개불알풀꽃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13-04-14 0
234
밤 운동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2010-08-09 16
23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 2011-02-23 0
232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0 2012-06-18 0
2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13-05-05 0
230
가을 숨지다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2010-11-19 1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