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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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213회 작성일 2011-09-04 13:25본문
여수의 밤/청락 김민철
붉은 달 아래
누워듣는
안도 이야만의 바람이여
갯내 머금은
알싸한 옛사랑의 밀어(密語)
둥근 달빛에 들켜버린
선홍빛 은 심(隱 心)
콩닥거리는 설레 임의 잔물결 인다.
따닥따닥 붙어 앉아
어깨를 내어 준 따개비 사랑
살며시 잡은 손
촤르르 내뱉는
자갈밭의 합주곡
못내 떠나는 아쉬움
추억 밭에 솎아낸
별리別離의 노래 길다
밤이 짧은 여행의 딜레마
모닥불에 깊어가는
여수의 밤이여!
-여수 섬[금오도] 여행길에서-
추천1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갯내음 풍기는 *여수의 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반갑습니다
김민철 시인님.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계시죠^^
추석명절 즐겁게 잘 보내세요^^
김철수님의 댓글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유로운 여행길 함께 동행하는것 같습니다.
아쉬워서 더 여운이 남는것 아닐까요
좋은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