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991회 작성일 2013-05-11 17:27본문
초승달/청락
눈썹 달빛을 따라
불편한 몸을 끌고
마실에 나선다.
불빛 희미한
발 딛기도 버거운
으슥한 골목길은
야멸찬 눈빛조차
그리운 어둠
그렁그렁
하수도의 물소리
속삭이는 연인처럼
이 밤에 네 소리는
월광 소나타
돌아오는 길
마음은 달을 타고
힘껏 삿대를 민다.
휘파람 소리 은은하다.
추천0
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 또는 낮에 나서기가 거시기한 사람들 입장에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순간은 힘들어도
이를 극복한 보름달엔 환한 웃음으로 가슴에 안으리라 생각됩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신이 불편한 이들의 빠른 회복과
행복한 날의 기쁨을 위하여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