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기사 --------- 이창윤씨 수필가·변성언씨 시인 등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4,321회 작성일 2005-03-15 16:13본문
이창윤씨 수필가·변성언씨 시인 등단
2005년 03월 15일 00시 00분 입력
‘월간 시사문단’ 2005년 3월호
제주출신 이창윤(51)·변성언(41)씨가 ‘월간 시사문단 2005년 3월호’ 수필·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당선작은 변성언씨의 ‘자구 내에서’ 외 2편과 이창윤씨의 ‘골목길’.
‘골목길’은 현대의 물직적 문명의 이기에 사라져가는 시골의 한적한 골목길 과거와 현대의 반목과 대립을 넘어선 작가의 이상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은 “그의 작품은 자전적 유년의 기억을 수필이라는 장르를 통해 문법의 구도와 전개가 자연스럽다”며 “유년의 안식처였던 고향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떠올려지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씨는 당선소감에서 “안으로 안으로 들숨으로 살아오다 이제 세상으로 날숨을 잔잔하게 내뿜게 되어 기쁘다”며 “글쓰는 사람으로가 아니라 앞으로 내 글을 사람들이 언제나 편안하고 즐겁게 읽어 그들과 호흡을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중문개발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출산하듯 차귀섬을 의인화하여 시를 매끄럽게 전개하였다”는 평을 얻은 변성언씨의 ‘자구 내에서’외 2편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오랜 시간을 걸쳐 습작의 단계를 통과한 것 같아 시가 맛깔나면서 안정적”이라며 신선한 그의 고차원적인 사고의 발상과 무한한 시적 잠재의식이 내재되어 있음을 칭찬하고 있다.
변씨는 “이번 등단이 그 동안 내가 모르는 편협한 문학적 사고를 한단계 더 넓은 각도에서 바라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당선소감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양돈축협 경영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ejoh@hallailbo.co.kr
2005년 03월 15일 00시 00분 입력
‘월간 시사문단’ 2005년 3월호
제주출신 이창윤(51)·변성언(41)씨가 ‘월간 시사문단 2005년 3월호’ 수필·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당선작은 변성언씨의 ‘자구 내에서’ 외 2편과 이창윤씨의 ‘골목길’.
‘골목길’은 현대의 물직적 문명의 이기에 사라져가는 시골의 한적한 골목길 과거와 현대의 반목과 대립을 넘어선 작가의 이상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은 “그의 작품은 자전적 유년의 기억을 수필이라는 장르를 통해 문법의 구도와 전개가 자연스럽다”며 “유년의 안식처였던 고향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떠올려지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씨는 당선소감에서 “안으로 안으로 들숨으로 살아오다 이제 세상으로 날숨을 잔잔하게 내뿜게 되어 기쁘다”며 “글쓰는 사람으로가 아니라 앞으로 내 글을 사람들이 언제나 편안하고 즐겁게 읽어 그들과 호흡을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중문개발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출산하듯 차귀섬을 의인화하여 시를 매끄럽게 전개하였다”는 평을 얻은 변성언씨의 ‘자구 내에서’외 2편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오랜 시간을 걸쳐 습작의 단계를 통과한 것 같아 시가 맛깔나면서 안정적”이라며 신선한 그의 고차원적인 사고의 발상과 무한한 시적 잠재의식이 내재되어 있음을 칭찬하고 있다.
변씨는 “이번 등단이 그 동안 내가 모르는 편협한 문학적 사고를 한단계 더 넓은 각도에서 바라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당선소감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양돈축협 경영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ejoh@hallailbo.co.kr
추천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