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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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冬 양남하
책벌레가 묻네요,
한 성직자에게.
왜, 책을 씹고 씹어 깊은 맛을 내지 않고
눈과 입으로 스치기만 하냐고.
050411.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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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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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있어서 암담한 현상(참된 이치/ 진리를 바르게 전하지 못하는..)을
입바른 책벌레가 내 밻는 아름다운 충고...... 깊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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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게 하는 글 즐감하고 갑니다
늘..웃음 가득하시고 건안을 기원합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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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와 책벌레가 아닌 것의 차이는 남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과 자기만족의 차이라고 봅니다.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월간시사문단4월호에 등단한 장찬규라고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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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선생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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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book-worm)’ 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책 속에 형태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작은 벌레로서 야금야금 책을 맛있게 먹고 사는 먼지 같은 벌레입니다.
이 이야기는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음입니다.
여러 문우님들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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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여담해도 되는지..?
전 가끔씩 그책벌레를 봅니다..하__^^*
아침에 출근해서 정리 정돈하면서 쓸려 나오는 쓰레기에 책벌레가 가끔씩..
처음엔 이게 뭐지? 하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는데...
오래 근무하신 분이 책벌레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아주 작고 연회색빛을 띤...^^*
그냥 웃으시라고, 선생님께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제가 좀 낯선탐이 많아서 쉽지가 않아서요..^^*
늘...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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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시인님, 고마워요.
이렇게 관심을 갖고 다가와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책과 씨름하는 곳에서 근무하고 계신가보네요.
또 다른 형태의 책벌레이십니까?
그래요. 친짜 책 벌레는 고서를 좋하하지요. 특히 습기와 온도만 마추어주면 제일 기뻐합니다. 그래서 책을 아끼는 옛 선인들은 이 조건을 맞추지 않기위해 문을 열었다 닫았다하면서 조절하는 지혜를 가졌었지요.
고마워요, 김시인님.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