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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나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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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3,219회 작성일 2005-03-14 09:14

본문

고장 난 나의 거울
忍冬 양남하


남은 볼 수 있으나,
내 자신을 볼 수 없는
반신불수(半身不隨) 거울.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마음은 신용장이라는
영국의 작가 불바 리톤 말씀.

껍데기를 보는 물경(物鏡)
마음속을 보는 심경(心鏡)
행동의 결과를 보는 업경(業鏡).

내 마음주름살 아랑곳없이
얼굴주름살 보며 웃고 우는
불쌍한 영혼.

껍데기 말고
속마음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고장 난 나의 거울.

2005. 3. 14.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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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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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 ..육신의 껍질이 누더기 같은지라 심을 바라볼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며
천지를 거울삼고, 타인의 행동을 거울삼아 마음을 들여다 보는 心鏡 하나쯤 가졌으면....!!
"고장난 거울"에 깊은 생각을 두고 갑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껍데기 말고
속마음도 볼 수 있는
고장난 거울이 아닌 진짜 거울을 보고 싶네요.
양남하 선생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物鏡, 心鏡, 業鏡 모두 명경같이 비추고 세상의 이치를 말해준다면, 이승의 사람이라 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인이겠지요? 한판암 교수님 말씀처럼, 어딘가 부족하고 허술해야 이웃과 희로애락을 함께 누리는 행복도 맛볼 수 있겠지요? 
이처럼 타인이든 자신이든 속을 명경같이 보기란 신의 영역에 속한 일이라면, 겸손과 겸허로 사랑 또는 자비의 거울을 감쌀 수만 있다면 마음의 때를 상당부분 닦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다함께 기대하는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문인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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